건너뛰기 메뉴

로그인로그인 회원가입회원가입

수상작갤러리

메타버스의 시대! 공교육 내 디지털 윤리 교육 필수 도입을 통한 디지털 리터러시 선도자 양성

100표 득표
정민정(청년기획단)

제안배경

오늘날의 청소년 세대, 즉 Z세대는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세대입니다. 사용하는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 메타버스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메타버스에 대한 거부감이 낮으며 수용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단순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경제 등 일상의 전반적인 부분이 메타버스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이 우리 삶의 당연한 일부분이 되었기 때문에, 디지털 생태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낮은 한국 청소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OECD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들의 디지털 정보 파악 능력 조사 중 한국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해 현재 한국의 10대 청소년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은 약 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던 교육이 온라인 생태계로 이동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욱 증가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3월, 127만 명의 초·중등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954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8만3880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환경에 더욱 노출된 청소년에게 결여된 부분이‘디지털 리터러시’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또는 디지털 문해력의 의미는 디지털 플랫폼의 여러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는 개인의 능력을 뜻합니다. 특히 청소년이 온라인상에서 군중 심리에 휘둘려 저지르는 사이버 폭력, 범죄에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청소년들이 가짜뉴스 및 잘못된 정보를 구별하지 못해 정보를 곡해하여 받아들이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의무화한 법률은 없으나 <국가정보화 기본법>,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이 각각 미디어 관련 교육에 대하여 부분적으로나마 규정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경우, 판교 소재의 중앙도서관에서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교육 내에 디지털 리터러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실정입니다. 반해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론적인 부분과 실무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교육에 녹아냈지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부가적인 내용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많은 유럽 국가들은 이미 미디어 리터러시 의무 교육을 실행 중입니다. 프랑스는 1980년대 중반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학교 관련 법률을 개정하여 이를 공교육으로 포함했습니다. 영국은 1960년대 부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하여, 2000년대 이후 정책으로 확대되어 커뮤니케이션법 제 11조에 명시되어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공통점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미디어 관련 민간 단체, 정부, 교육청, 학교 등 다양한 단체가 의견을 모아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 및 사회의 변화, 디지털 문화의 확산 등 여러 변화를 이유로 21세기 한국 교육의 기초에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어떤 정보를 선택하고 제해야 하는지 스스로 사고하고 평가하며 자각하는 ‘능동적 디지털 능력자’를 키워내야 합니다. 일부 지역, 일부 집단의 문제가 아닌 현 청소년, 앞으로의 미래세대들 모두가 함양해야 할 필수 능력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어 시도 자치별의 적극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부재와 허점을 지적하고 공교육에 포함 및 개선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제안내용

(1) 메타버스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교육 제공 및 학생들의 디지털 능력 신장
메타버스 시대로 인한 디지털 세계의 확장으로 더 많은 디지털 리터러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필수 교육기관인 초등학교, 중학교의 정규 수업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학생의 디지털 생산 및 소비 능력, 학생 권리 신장 등 여러 방면에서 큰 효과를 낳을 것입니다.

(2) 각종 디지털범죄 피해 감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한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향상으로 정보 분별 능력이 향상하고, 사이버 폭력 및 온라인 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짜 정보 및 뉴스를 청소년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죄의식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3) 디지털 격차 감소
가정환경, 경제적 배경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청소년 사이에서 생기는 디지털 격차를 의무 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습니다. 수업에서 진행되는 교육의 내용과 테블릿, 핸드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한 체험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의 전체적인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4) 청소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선도 도시
현재 전국 개별 교육청 단위로 시행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진행 과정이 더디거나 그 효과를 긍정적으로 예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성남시만의 주체적, 주도적, 체계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공교육화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부가적인 결과로 여러 교육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거나 관련 업무들을 체결, 협약할 수 있습니다.

기대효과

1. 성남시의 자체적인 경기도 교육과정 개편 과정을 통한 초·중 청소년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실시 제안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일부 집단이나 주요 연령에게만 필요한 교육이 아닙니다. 세대를 막론하고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무분별한 디지털 정보의 진위를 구별할 수 있으며 올바른 디지털 재생산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이미 생산된 디지털 미디어와 정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그대로 수용하는 초등학생의 경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교육에서도 디지털 기술의 활용,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남시의 초등 청소년이 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 중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합니다.
2.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에 필수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실시 제안
성남시의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기관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과 인성교육을 자체적으로 의무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오프라인 교육 및 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되었기 때문에 안전 및 인성교육이 필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시대인 지금,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만큼 안전교육이 있을까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매우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또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로 연결되어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성남시 관내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 청소년 전문 기관에서 디지털 인성교육 디지털 윤리, 리터러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합니다.
2. 성남시 주도 관내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대회 개최
3.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활용 가능한 앱 개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앱을 성남시에서 자체 제작한다. 앱에서는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e-book, 체험 활동, 게시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원하기

응원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