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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2.10.)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2025년 성남시청년실태조사 결과 발표

작성자 :
게시관리자
등록일자 :
2025년 12월 11일 14시 33분 12초
조회 :
12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2025년 성남시청년실태조사 결과 발표

청년 2명 중 1명은 번아웃 경험진로 불안과 경제적 부담이 최대 고민...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2025년 성남시청년실태조사결과를 12월 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성남시 청년의 삶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향후 지역 기반 청년지원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사회인식 관계 건강 등 7개 영역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표본오차 ±3.7%).

 

<실태조사 주요결과>

 가치관과 불안자유로운 선택(6.4/10점 만점)을 가장 중시하나사회 신뢰(5.7)는 상대적으로 낮아미래 위협요소 1위는 저출생 고령화(79.3%), 갈등 1위는 빈부갈등(75.7%)- 소득불평등보다 부의 대물림(수저계급론)에 대한 인식이 더 심각(71.1%)

 

 정신건강 적신호청년 2명 중 1(51.2%)이 번아웃 경험(주원인 진로 불안)- 최근 1년 내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한 비율 15.1%- 상담이 필요해도 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22.5%)’- 은둔(고립주요 사유는 취업 실패(35.3%)’와 인간 관계(34.5%)’- 기간은 1~3년 미만(28.8%)이 가장 많지만, 5년 이상도 21.3%

 

 주거와 일자리- 56.4%가 부모와 동거 중독립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적 여건(58.8%)’- 가장 시급한 주거 정책은 주택 구입 자금 대출(49.1%)’- 직장 선택 시 절대적 1순위 기준은 임금(연봉)’

 

 청년정책 및 원하는 사업가장 원하는 청년 정책은 고용(일자리)과 주거 지원듣고 싶은 프로그램 1위는 금융 재테크(28.8%)-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 1위는 잘 몰라서선호하는 홍보경로 1순위는 인스타유튜브블로그 등 SNS(58.2%)

■ 자유로운 선택은 중시하나사회 신뢰는 낮아

청년들은 삶에서 자유로운 선택(6.4/10점 만점)을 가장 중시했으나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 수준(5.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장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는 부유층과 서민층(75.7%) 간의 갈등을 꼽았고소득 불평등(62.4%)보다 부의 대물림(71.1%)을 더 심각하게 인식 했다미래 위협 요인으로는 저출생 고령화(79.3%)가 1순위로 나타났으나향후 결혼계획(52.7%), 출산계획(52.4%) 응답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이는 청년들이 인식하는 미래 부담과 실제 행동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 진로 불안이 덮친 청년의 삶마음 건강 적신호

최근 1년간 번아웃을 경험한 청년은 51.2%였으며주된 이유는 향후 진로에 대한 불안(29.5%)과 현재 일에 대한 회의감(23.0%)이었다또한 자살을 심각하게 고민한 경험은 15.1%로 나타났다그러나 상담이 필요함에도 이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비용 부담(22.5%)과 정보 부족(16.6%)이 높게 나타나심리상담 접근성의 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독립하고 싶지만경제적 여건이 가장 큰 걸림돌

청년의 56.4%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독립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여건 부족(58.8%)이었다가장 필요한 주거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 자금 대출(49.1%)과 주거비 지원(48.0%)이 꼽혔다.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경험은 76.9%였고근로형태는 전일제가 82.2%, 시간제가 17.8%였다일자리 선택 요인은 임금(52.4%)이 가장 높았으며근로시간과 고용 안정성이 그 뒤를 이었다.

 

■ 단순 스펙보다는 실전 기술원해...금융 직무 역량 주목

청년들이 받고 싶은 교육 분야는 어학(22.6%)과 특정 직종 직업훈련(22.0%)이 높았으며참여 희망 프로그램으로는 금융 재테크(28.8%)가 1일경험/근로(18.3%)가 뒤를 이어 차지했다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있는 줄 몰라서(34.2%)였고선호하는 홍보 경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의 SNS(58.2%)가 가장 많았다.

 

■ 교류 부족 속에서 커뮤니티 욕구 존재

청년 사회관계망은 전반적으로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족 외 연락하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24.6%였으며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25.4%였다.

또한 은둔 고립 청년 비율은 10.8%로 높게 나타났다은둔의 주요 사유는 취업실패(35.3%), 인간관계 문제(34.5%)였으며기간은 1~3년 미만(28.8%)이 가장 많았으나, 5년 이상 지속된 경우도 21.3%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청년들은 청년 전용 공간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23.5%)와 커뮤니티 모임(15.3%)을 희망하는 등 지역 기반 교류 활동에 대한 수요가 나타났다.

 

재단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생애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진로 불안경제적 부담사회적 고립 등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러한 문제들은 학업진로 탐색취업독립관계 형성 등 생애과정 곳곳에서 누적되는 구조적 어려움으로 이해될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 기반의 청년 마음건강 접근성 강화진로 직무관련 역량 지원청년 커뮤니티 기반 관계 회복정보 접근성 개선 등 청년의 생애과정에 필요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양경석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청년의 여러 어려움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지역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기관으로서 재단이 청년의 자립과 안착을 실질적으로 돕는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